▲김관용 후보가 자신을 연호하고 있는 김강산씨를 미소를 띠며 지켜보고 있다.

김관용 새누리당 경북도지사 후보가 젊은 층과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개설한 ‘김관용의 LIVE TV’에 새로운 스타가 탄생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관용의 LIVE TV’ 는 페이스북, 블로그, 홈페이지, 유튜브 등에 이어 개설한 SNS상의 ‘소통 공간’이다.

김 후보의 구수한 입담과 재미있고 위트가 넘치는 한마디 한마디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런 채널에 김 후보의 유세 때면 ‘김관용 ! 김관용 !’을 외치는 우렁찬 목소리의 이방인이 보이면서 인기가 상종가를 치고 있다.

목소리의 주인공은 김강산씨(34·경산시 (주)오션산업 대표이사).

그는 22일 이후 김 후보의 유세현장에서 지역 유권자들의 관심을 집중적으로 받고 있다. 지역의 어르신들은 가까이 와서 자세히 살펴보고 손도 잡는다. 외국인(?)이 ‘김관용’을 외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엄연한 한국인이다. 파키스탄 출신으로 한국인 아내와 결혼 한 후 귀화한 그는 현재 경산에서 사업을 하면서 터전을 다졌다.

특히 100만 불 수출탑까지 받을 만큼 사업 수완도 탁월하다.

김 씨는 “요즘 ‘김관용의 LIVE TV’를 통해 얼굴이 생중계되고 난 후 부터 알아보는 사람이 많아졌다”며 “김 후보의 다정다감하고 사람을 귀히 여기는 매력에 빠져 자원봉사로 선거에 참여한 것”이라고 말했다.

네티즌 반응도 뜨겁다. 채널이 개설 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특히 젊은 네티즌들은 ‘생중계를 보니 꼭 현장에 있는 것 같다’ ‘사람이 많이 모였네요’ 등의 댓글도 올린다. 또 ‘김강산씨 좋아요’, ‘재밋네여’ 등 관심도 넘친다.

김 후보측 선거 캠프에서도 ‘김관용의 LIVE TV’ 와 함께 김 씨의 인기가 올라가고 있는 것에 대해 내심 반기는 눈치다.

전충진 대변인은 “SNS를 보면 김 후보의 연설을 비롯해 그가 내놓은 정책, 도민에 대한 관심 등을 바로 느낄 수 있다”면서 “특히 얼마 전 올린 ‘김 후보의 아내와의 대화 내용’은 클릭 수가 폭발적이였다.”고 말했다.

한편 김관용 후보 선거사무소는 트위터(https://twitter.com/kimkwanyong1),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kimkwanyong1)을 통해 김 후보의 유세모습을 생중계하고, 매일매일 활동하고 있는 모습을 웹하드(문의 : 053-812-8500)에 올려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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