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18% 최고... 대구 8% 최저

사전투표율 11.49% 사상 최고 기록

전남 18% 최고... 대구 8% 최저

6·4 지방선거 사전 투표율이 사상 최고를 기록한 가운데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라남도,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로 각각 나타났다.

3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국단위 선거에서 지난 30일부터 이틀 간 처음 실시된 지방선거 사전 평균 투표율은 11.49%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전라남도가 18.05%(27만9655명)로 집계돼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두 번째로 높은 곳은 전라북도로 16.07%(24만1518명)의 투표율을 나타냈고, 그 뒤를 이어 강원도(14.24%·17만8천767명), 충청북도(13.31%·16만7903명), 경상북도(13.11%·29만15명)순이었다.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수도권의 경우 서울 11.14%(94만25명), 인천 11.33%(26만1816명), 경기 10.31%(99만8026명)를 기록했으나 평균 투표율에는 못 미쳤다.

반면 대구의 투표율은 8.00%(16만935명)로 최저였고, 부산이 8.90%(26만975명)로 끝에서 두 번째로 집계됐다.

이처럼 투표참여가 예상외로 높자 선관위는 6·4 지방선거 전체투표율을 5%포인트 정도 올려 60%대 진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사전투표 제도를 처음 시행한 2013년 4·24 재보선과 10·30 재보선에서는 투표율이 4.78%와 5.4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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