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지방선거 투표일을 이틀 앞두고 영덕군수 선거가 돈봉투 의혹을 둘러싼 흑색선거전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달 30일 김 모씨(53.강구면)는 새누리당 이희진 영덕군수후보자로부터 돈봉투를 받았다며 대구지검 영덕지청에 고발했다.
　김 씨는 "30일 오전 강구면 삼사리 물양장에서 현금 1백만원이 든 봉투를 직접 건네 받았다"며 검찰에 이를 신고했다.
　그러나 김씨는 상대후보의 적극적인 지지자로 알려져 사실 여부에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이같은 내용은 상대편 후보자운동원들을 중심으로 영덕군내에 급속히 번지고 있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안 이 후보는 1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무고혐의로 검찰에 고발 하겠다"고 맞섰다.
　이 후보는 "다수의 사람이 모인 공개장소에서 생판 모르는사람에게 돈을 줄리가 있는가"라며 "지지율 상승을 노린 자작극으로 선거전략치곤 도를 넘은 행위로 배후세력까지 법적 책임을 물을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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