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흥무초, 책수레 도서관 도서바자회 개최

▲경주흥무초에서 책잔치 한마당이 열린 가운데 학생들이 교사들과 함께하는 사제동행 독서를 위해 전시된 책을 고르고 있다.

학교에서 실시한 도서 바자회를 통해 교사들과 학생들이 사제동행 독서시간이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경주 흥무초등학교는 지난달 28~30일까지 3일간 강당에서 학부모 명예 사서교사들의 주관으로 ‘제 5회 책 잔치 한마당(도서 바자회)’를 개최했다.

이번 바자회는 넓은 강당에 학생용 도서 300여 종, 학부모용 50여 종의 신간 도서를 전시했다. 학생들은 책을 구입하기도 했지만 새로 나온 책을 접하고 책을 펼쳐 독서할 수 있는 공간과 시간이 제공돼 많은 관심을 보였다. 교사들도 학생들과 함께 책을 고르며 사제동행 독서를 할 수 있어 좋은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신간 서적을 일반 서점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여서 다량의 책을 구입하는 학부모도 있어 총 430여 권의 도서가 판매돼 도서 바자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특히 이번 도서 바자회의 수익금은 전액 책수레 도서관 운영 경비와 신간 도서 구입에 사용될 예정이다.

학부모 명예 사서교사들은 “학생들이 즐겁게 책을 찾아 읽고 자신이 읽고 싶은 책을 골라 구입하는 모습을 보면 준비기간과 3일 행사 동안의 수고스러움이 해소되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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