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왕피천
▲포항 내연산
경북도는 동해안 국가지질공원 등재 추진 작업을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기 위해 설명회를 가진다,

1일 도에 따르면 설명회는 동해안 4개 시군(포항, 경주, 영덕, 울진)을 순회하며 읍면동 지역으로 나눠 각 2회 이상 실시한다.

도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주민들에게 지질공원 추진과정 등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설명회에서는 지질공원 제도의 경우 추가 규제 사항이 없으며 지역농산물 브랜드가치 상승과 생태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점을 중점적으로 알릴 방침이다.

한편 국가지질공원은 경관이 우수한 지역을 보전하고 교육, 관광사업 등에 활용하기 위해 2012년 1월 29일 자연공원법 개정으로 도입됐다.

국가지질공원은 전국적으로 5개소가 있으며 지역에는 울릉도․독도와 청송국가지질공원 2곳이 있다.

현재 추가 인증을 추진 중인 국가지질공원은 포항, 경주, 영덕, 울진 등 동해안 4개 시․군이 포함돼 있다.

이곳에는 경주 주상절리, 울진 석류굴, 왕피천 계곡 등 풍부한 지질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도는 올해 안으로 학술적인 가치규명과 지질공원 추진방안 등을 위한 학술조사용역을 마무할 계획이다.

윤정길 환경산림국장은 “이번 주민설명회를 통해 동해안 지질공원 제도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주민들의 참여를 통해 성공적으로 국가지질공원에 등재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동해안 국가지질공원 인증이 되면 울릉도 독도, 동해안지역을 엮는 지질관광 벨트가 조성됨에 따라 지역주민들이 잘살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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