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지휘권 및 소방 조직·인력 대폭 확대"

윤상현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1일 세월호 참사 이후 진행되고 있는 국가안전처 신설 등 정부조직 개편 과정에서 소방조직의 위상이 축소될 것이란 우려와 관련해 "소방 조직의 위상과 기능, 역할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인천 신세계백화점 중앙광장에서 열린 현장선대위 회의에 참석해 "이번 정부조직개편은 오히려 소방조직의 기능과 역할을 강화해 소방의 위상을 도모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윤 사무총장은 "소방이 차관급 조직에서 장관급 조직으로 확대 개편되고, 소방에게 군경 현장 지휘권을 부여키로 했다"면서 "중앙 119 구조본부 등 소방조직의 기능과 인력 역시 대폭 확충해 소방조직의 기능과 역할은 오히려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사무총장은 또한 "국가안전처 차관을 소방방재청 출신으로 선임하도록 해 소방조직 위상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국가안전처 장관은 사전 협의권과 특별교부세 직접 분배권 등을 행사함으로써 예산확대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윤 사무총장은 "새누리당도 연말 예산 심의시에 낙후된 소방장비,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 등 소방조직 기능강화 도모에 필요한 예산을 반드시 확대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박근혜 대통령은18대 국회의원 시절 소방법 개정안을 발의한 만큼 소방조직 위상 강화를 위해 노력한 분이다. 이번 정부조직 개편의 방점은 소방 위상 강화에 있다"고 말했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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