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독도 접안장에서 독도주민 김성도씨 부부 등 41명이 전원 투표에 참여했다. |
30~31일 시행된 6·4 지방선거 사전투표 결과 전국 251개 시·군·구 가운데 울릉군의 사전 투표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울릉군선거관리위원회는 31일, "오후 6시 사전투표를 마감한 결과, 울릉군 내 총 유권자 9,344명 중 3,177명이 참여해, 투표율은 34.00%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평균인 11.49%를 훨씬 웃도는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
박빙의 승부가 펼쳐지고 있는 울릉군의 선거 판세에 후보자들은 이날 마감된 '사전투표인 수와 투표율'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전국 최고의 투표율을 보인 사전투표가 본 선거에 끼칠 영향 분석과 함께 막판 세몰이에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울릉선관위는 31일 독도 접안장에서 독도 거소 투표를 시행했다. 이날 투표에는 독도 주민 김성도씨 부부와 독도경비대원 38명, 독도관리사무소 직원 1명 등 총 41명이 투표했다.
임정은
ljesse@naver.com

▲31일 독도 접안장에서 독도주민 김성도씨 부부 등 41명이 전원 투표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