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이 교원들의 인사 서류를 전산화하기 위한 작업에 들어간다.
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3일 인사서류 전산화 협의회를 개최하고 시스템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이번에 개발하는 시스템은 도내 전 학교의 현원부, 조직표, 교원현황표 등을 나이스 기반으로 작성하고 제출하기 위해서다.
교육청 관계자는“전산화 시스템은 평소 교원 수급에 활용하기 위해 매번 공문서 시스템을 통해 보고하던 것들을 각 학교별로 나이스에서 수정하면 자동으로 제출되는 체계”라며“이는 학교 업무를 간소화함과 동시에 정확하고 빠른 교원 배치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시스템 개발은 교원의 업무 경감과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행정 지원을 위해 오는 8월말까지 구축을 완료하고 현장 적용을 거쳐 2학기부터 전면 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타·시도 전출 및 파견 희망 서류와 승진 후보자 서류, 교장·교감 자격연수 대상자 심사에 필요한 모든 인사서류에 대해서도 나이스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작성하고 접수하도록 하는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원지원과장은“경북교육청은 2002년 전국 최초로 교원 정기인사 전보 배치를 나이스 기반으로 전산화해 전국 시도교육청에 보급하는 등 공정·합리·투명한 인사를 앞서서 실천하고 있다”면서 “이번 인사서류 접수 시스템 구축 또한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선진 인사행정 시스템을 전국적으로 전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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