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어려움 극복, 울릉도 관광 활성화 위한 결정

포항∼울릉, 울릉∼독도 항로에 여객선을 운항하고 있는 대저해운과 대저건설은 오는 6월 1일부터 7월 30일까지 두 달 간 포항∼울릉 여객선 엘도라도호와 썬라이즈호, 울릉∼독도 여객선 웨스트그린호 요금을 30% 할인한다.
포항∼울릉 편도 기준 현행 요금은 6만4천500원으로 할인 시 4만5천600원이 된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1∼3월 사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5천29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4천164명에 비해 21.9%에 그쳐, 여객선 선사들이 지역경제 어려움을 극복하고 울릉도 관광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결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객선 선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울릉도 관광객이 예년보다 70~80% 감소 하면서 지역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를 극복하고 울릉관광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요금을 할인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율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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