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29일성주군가천면소재 가천고등학교에서 20여개의 화분이 만들어졌다. Wee 클래스에서 주관한나만의 화분 만들기라는 이름으로 행해진 이번 행사에는 희망 학생들이 자신이 선택한 꽃을 화분에 심어 기름으로써 사회적, 교육적, 심리적 적응력을 기르고 배려하는 마음을 길러주자는 취지에서 이루어졌다. 처음으로 꽃을 심어보는 학생들도 있어 서툴기는 했지만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화분을 만들었다. 이날 교실 복도에는 칭찬 화분과 욕설 화분을 마련해 두고 학생들에게 칭찬의 말과 비난의 말을 하게 하는 실험도 함께 했다. 이 실험은 1개월간의 기간이 지난 뒤 꽃들의 변화하는 모습을 관찰함으로써 학생들 스스로 언어 순화에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장석현 교장은“이번 행사는 학생들 스스로 참여하는 산교육으로 말로만 하는 인성교육 언어순화 교육보다는 훨씬 더 크게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믿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