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군 월항초등학교는 지난 2일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하여 학교 주변 배수로를 정비했다. 학교 울타리 너머 참외재배하우스의 배수로가 밀려온 토사와 잡풀로 덮이고 막혀 제 기능을 상실해 집중 호우에 많은 물이 학교로 쏟아져 수해가 예상됐다.이에 학교는 참외재배 농민과 여러 차례 협의해 면사무소의 장비 및 인력을 지원 받아 학교 주변 배수로를 깨끗하게 정비했다. 몇 년 전에는 배수로를 정비하지 않아 참외재배하우스의 많은 물들이 학교에 흘러와 수해를 입은 적이 있었는데 이날 배수로 정비를 통해 이제는 집중호우에도 안전하게 교육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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