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1함대 사령부 118조기경보전대는 2일 울릉도 도동항 여객선 터미널과 저동항에서 장병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쓰레기 수거 및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날 정화활동은 부대창설 20주년 및 바다의 날을 기념해 지역주민들과의 유대와 신뢰도를 높이고자 추진됐다. 장병들은 구석구석 안 보이는 곳까지 직접 쓰레기를 주워 자루에 담아 부대 차량에 옮겨 실었다.

이 광경을 지켜보던 주민 윤모씨는 “군인 아저씨들 덕분에 시끌벅적하고 지저분하던 터미널이 오랜만에 목욕하는 듯하다”며 “이대로 깨끗하게 유지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118조기경보전대 서태준 소령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118조기경보전대가 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