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반부패수사부는 17일 관급공사 이권개입등의 혐의로 엄태항 봉화군수에 대해 지난 15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엄 군수는 지난해 관급공사와 관련해 이권에 개입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엄 군수의 집무실과 집 등을 압수 수색해 관련자료를 확보한 바 있다.

엄 군수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18일 오후 2시 30분 대구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같은 날 오후 늦게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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