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려식물 키우기 콘테스트는 2회째를 맞이하는 GreenWay 프로젝트의 대표적인 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반려식물키우기 운동에 참여한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부문과 학생부문 2개 부문을 시상했다. 학교부문은 대해초등학교, 문덕초등학교, 오천초등학교 등 반려식물키우기 프로그램 운영 우수학교 3개교, 학생부문은 반려식물을 키우며 느낀 생각을 글과 그림을 통해 창의적으로 잘 표현한 38개 학생 작품(구룡포, 남성, 대해, 문덕, 오천, 송도, 원동초등학교 등 7개교)을 선정해 시상했다.
반려식물 키우기 운동은 실내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입증된 공기정화식물을 교실에서 키우는 참여 프로그램으로 공기청정기로 제거하지 못하는 벤젠, 포름알데히드 등 유해화학물질과 이산화탄소 흡수를 통해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건강을 지키는 데 기여한다. 식물키우기 실습과 더불어 식물에게 편지쓰기, 식물그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게 하여 정서적 안정감을 유지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학생부문 수상자인 문덕초등학교 6학년 강태연 양은 “식물에 이름을 붙이고 매일 바라보니 식물이 친구처럼 느껴졌고, 교실의 공기를 깨끗하게 해준다고 생각하니 더욱 잘 키워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정영화 포항시 환경국장은 “어린이들이 식물을 키우며 쓴 글과 그림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며 “미래 포항시의 주역으로 성장하게 될 어린이들이 더욱 나은 환경에서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며 자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반려식물키우기 운동은 실내 공기질 개선과 정서 안정을 위해 2019년부터 추진 중인 참여 프로그램으로 2019년 4개교 700명, 2020년 8개교 1350명 등 초등학생 2050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학교별 개별 시상으로 진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