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초년생을 위한 신용관리교육

경북도교육청 지정 정책연구학교로 운영 중인 울진고등학교는 최근 3학년 전교생을 대상으로 수능 이후 특색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경제금융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 추세에 있다는 점을 고려해 줌(Zoom) 프로그램을 활용한 실시간 원격 강의 형태로 진행됐다.

신용관리위원회 김태은 소비자학 박사를 초빙해 ‘사회초년생을 위한 신용관리교육’을 주제로 한 이날 강의는 올바른 재무 관리 방안, 신용 관리 방법 등 사회초년생으로 필요한 경제지식 함양에 초점을 두고 진행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수많은 인원이 특정 장소에 밀집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강당이 아닌 각 반 교실에서 교육이 진행됐으며, 방역지침에 따라 학생들은 마스크를 쓰고, 주기적으로 교실 환기를 시행했다. 김태은 박사는 줌(Zoom) 프로그램의 쌍방향 의사소통 시스템을 활용해 학생들과의 소통에 중점을 두며 강의를 진행했다.

강의를 이수한 3학년 권모 학생은 “그동안 학업에 집중하느라 자금 관리 방안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했지만 이번 교육을 통해 사회초년생으로 지녀야 될 기본적인 경제 지식을 함양할 수 있어서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울진고 배호식 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졸업 후 사회생활을 하면서 기본적으로 지녀야되는 신용 관리 방안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학생들에게 뜻깊은 시간이 됐을 것”이라며 “비록 코로나19 상황 때문에 집합 교육은 실시하지 못했지만 김 박사 원격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활용해 강의에 임해준 덕분에 집합교육 그 이상의 강의가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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