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은 지난 달 30일부터 31일까지 더케이경주호텔에서 자유학기제 운영학교 교원 300명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 맞춤형 연수를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자유학기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교장, 교감, 담당부장 연수에 이어 실제 운영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교과별 교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학생활동 중심 수업의 실제, 핵심성취기준 기반 수업 운영, 교과별 교육과정 재구성 실습 및 토의, 자유학기제 연구학교 운영의 실제, 교원 힐링 시간 등 학교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돼 눈길을 끌었다.

또 자유학기제 교육 현장의 적용도를 높이고자 강의 보다는 사례 공유, 토론, 실습, 발표 중심의 교사 참여형 연수 과정을 확대 운영하고, 집단 지성을 활성화하여 꿈·끼를 키우는 교과 교육과정 재구성을 위한 토의 및 실습 시간을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도 분임별 발표를 통해 새내기 교사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선배 교사의 수업 노하우가 어우러진 창의적인 수업 재구성 방안 사례 등을 공유했다.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참여와 소통을 통해 자유학기제 수업 전문성을 강화하고 학생과 공감하는 교사로 거듭나길 바라며, 자유학기제의 성공적인 안착을 선도하는 교육전문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