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윤대식 위원장
대학교수 23명 참여
경산시는 17일 오전 상황실에서 12개 지역대학 교수들로 구성된 ‘경산시 정책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2005년에 발족한 경산시 정책자문위원회는 시정 발전에 대한 정책자문과 새로운 정책 건의 등의 역할을 담당하는 시정 자문기구이다. 지난 2013년 최영조호의 출범과 함께 재구성된 ‘경산시 정책자문위원회’는 영남대 윤대식 교수가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대학교수 23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윤대식 위원장은 2014년도 운영계획과 관련해 민선6기 경산시 비전을 포함하는 다양한 정책제안을 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오는 8월말까지 연구보고서를 제출받아 10월중 정책제안보고회를 가질 계획이다. 정책자문위원회에 제안된 각종 정책에 대해서는 실현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시정에 반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제출된 정책제안 중·경일대 성기중 교수가 제안한 ‘지역대학 경산학 강좌개설’은 현재 시범운영을 목표로 추진중에 있으며, 영남대 윤대식 교수가 제안한‘도시철도역을 허브로 하는 지선버스 노선 확충’은 3월초 시내버스 노선조정을 통해 시정에 일부 반영됐으며, 대구한의대 유왕근 교수가 제안한 ‘다문화가정 학생들을 위한 건강증진프로그램 개발’ 은 2015년도부터 시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정책자문위원회에 참석한 최영조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3월, 경산시 대학발전협의회 출범으로 대학간 협력뿐만 아니라 지역과 대학이 함께 발전해 나가는 방법을 모색하려 한다. 대학을 대표하는 위원님들께서 시정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제안을 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협조를 당부했다. 추교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