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3개 학교를 대상으로 시범 실시

예천군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안전하고 우수한 친환경 농산물을 학교급식에 공급함으로써 학생들의 식생활 개선과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 현물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7월부터 전면실시를 앞두고 먼저 은풍초, 예천중, 대창고 3개 학교를 대상으로 6월 시범적으로 친환경농산물 현물을 공급하고 있다.

‘친환경농산물지원사업’은 11년 '친환경무상급식경북운동본부'에서 경북도민 3만 3,000여명이 연서한 경상북도친환경무상급식지원 조례제정 청원을 시작으로 수차례의 관계자회의와 공청회를 거쳐 ‘13년 11월 경상북도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 조례 제정'을 근거로 실시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 해 11월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를 열어 ‘연자방아친환경쌀’을 중심센터로 선정해 제반준비를 마치고 올해 2억 8,600만원을 지원키로 하고 학생들에게 안전한 급식재료 공급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지도· 감독하고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친환경 농산물 현물지원 사업으로 학교 급식에 우수 식재료 공급으로 안전한 먹거리 확보와 질 향상은 물론 계약재배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친환경 군중심센터로 선정된 연자방아에서는 사업 초기단계로 아직 친환경농산물 생산이 미미하지만 농가와 계약재배를 점차 확대해 우리지역 농산물(로컬푸드)을 학교급식 재료로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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