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적지 정비로 관광객에게 쾌적한 환경 제공
국제대회와 전국 단위의 큰 행사를 앞두고 경주일원 사적지와 문화지역에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대대적인 정비가 진행되고 있다.
경주시는 오는 7월 개최되는 2014경주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 대회와 8월 개최되는 화랑대기 전국유소년 축구대회를 앞두고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과 대회 관계자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6월 한 달 동안 대릉원 일원 경역정비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경주시 관계자에 따르면 주변에 쓰레기 등으로 환경이 불량하던 황남동 놋전지구 주변과 재매정 뒤편의 자재 적치장을 지난 5월 철거해 정비를 완료했으며, 이달에는 대릉원 주변지역의 각종 폐자재, 쓰레기, 폐농산물, 잡목등을 제거해 환경을 깨끗하게 정비하고, 무분별하게 난립한 경작지를 정리해 꽃단지를 조성하는 한편 관광객들을 위한 임시 주차장도 조성한다.
또한 사용하지 않는 한전주와 통신주 35본을 제거하고, 1억 원의 사업비로 관광객들과 시민들이 편하게 다닐 수 있도록 인도를 새롭게 조성하고 보행자들의 안전을 위해 보차도 경계석과 보호책도 설치한다.
경주시관계자는 “앞으로도 사적지 주변의 환경 정비를 계속 실시해 관광객들에게 밝고 깨끗한 경주 인상을 심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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