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1부 유림초, 초등2부 내남초 우승, 남·여중등부 계림중 석권

▲(사전설명)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14년 경주교육장배 육상경기대회 및 제51회 경북학체 선발대회가 개최된 가운데 초등부의 트랙경기가 열리고 있다.

경주교육장배 육상경기대회 겸 제 51회 경북학생체육대회 선수 선발대회가 마무리 됐다.

경주교육지원청은 지난 3일부터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세월호 침몰사고로 온 나라가 슬픔에 잠겨있는 여파로 입장식과 개회식도 없이 조용하고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경주지역 초·중학교 교장선생님들만 모신 가운데 2014년 경주교육장배 육상경기대회 및 제51회 경북학체 선발대회를 초등 1, 2부, 중등 남자부, 중등 여자부로 나눠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학체선발대회를 겸했기 때문에 초등 3학년에서 6학년 중등1, 2, 3학년 경기로 트랙경기(8종목) 80m, 100m, 200m, 400m, 400mR, 800m, 1천500m, 3천m을 피일드경기(5종목) 높이뛰기, 멀리뛰기, 포환던지기, 창던지기, 원반던지기 등 종목별 우승자를 선발해 제51회 경북학생체육대회에 대비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훈련을 하도록 할 계획이다.

대회 결과는 초등 1부 종합우승은 유림초, 준우승 용황초, 3위 경주초, 초등 2부 종합우승은 내남초, 준우승 옥산초, 3위 동방초, 남중부 종합우승은 계림중, 준우승 문화중, 3위 외동중, 여중부 종합우승은 계림중, 준우승 무산중, 3위 근화여중이 입상했다.

정두락 교육장은 “스포츠생활을 통해 서로 간에 소통과 협력 공감온도를 높여 사회생활에서 도움이 되길 바란다. 모든 운동의 기본인 육상경기에 많은 선수들이 참여함으로써 제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육상 400m계주에서 경주청에 첫 은메달을 획득하게 된 초석이 됐다”며 “앞으로도 각종대회에서 새로운 유망 선수를 발굴해 경주육상의 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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