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윤호중 “정부 논의 들어가”
소상공인 손실보상 별개로 추진
野 이준석 당대표 축하 전하며
“증오의 정치 이제는 바꿔야”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1일 "우선 이준석 대표의 당선을 축하한다"면서 "증오의 정치가 이제는 바꾸지 않을 까 희망을 가져본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CBS김종대 뉴스업에 출연해 "이제 보수와 진보의 선의의 가치 경쟁, 이런 걸 통해서 국민들에게 그야말로 이제 새로운 대안들을 만들어가는 그런 정치 본연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말씀을 드리는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다만 "최고위원들 보면 그러니까 탄핵 전에 정치를 시작하신 분들, 이런 분들이 많이 있어서 한편에서는 이준석 대표의 정치 실험이 어느 정도 꽃을 피울 것인가 이런 데 대한 좀 우려도 있다"고 덧붙였다.

윤 원내대표는 "우리 민주당은 변화와 개혁의 DNA를 가지고 있는 그런 정당이라고 생각해 왔다"면서 "정말 진정으로 지금까지의 어떤 구태 정치를 벗어나서 가치 지향의 정치를 하고자 하는 그런 굳은 의지가 있을 때 가능한 것이다 이렇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윤 원내대표는 "재난지원금을 포함한 추경 편성과 관련해서 정부가 논의에 들어간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아직 편성의 방향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당정 간에도 아직은 합의된 것은 아니지만 빠르면 8월 아니면 좀 늦으면 추석 그때에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해서 당정 간에 긴밀하게 논의를 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상공인에 대한 손실보상은 재난지원금 지급과는 또 별개로 손실에 대한 그동안 정부의 행정명령에 의해서 손실이 있었던 소상공인들의 손실을 보전해 주고 또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그런 것인데 그건 또 그것대로 이루어질 텐데 거기에 소요되는 예산도 결국은 2차 추경에 포함이 돼야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소급적용에 대해선 "손실보상과 피해지원에 관련해서는 지금까지 어떤 법도 소급조항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서 "그렇다고 소급조항이 없다고 해서 소급해서 지원을 하지 않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어 "소상공인들은 상당히 어려운 상황에 빠져 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빨리 손실보상과 피해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이제 세수가 늘어난 만큼 이것을 이제 경제 회복하는 데 빨리 투입해서 경제와 민생을 코로나 이전으로 되돌려서 회복시키는. 여기에 최대한 사용하자라고 하는 것이 정부와 여당의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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