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임명된 윤두현 청와대 홍보수석 비서관은 보도전문채널인 YTN에서 정치부장과 보도국장을 역임한 정통 언론인 출신이다.

1961년생인 윤 수석 내정자는 경북 경산 출신으로 대구 심인고와 경북대 영문과를 졸업한 뒤 서울신문에서 기자생활을 시작했으며, 지난 1995년 YTN출범 당시 보도전문채널인 YTN으로 옮겼다.

이후 2005년 제작팀장과 해외사업팀장을 거쳐 2008년부터 국제부장, 정치부장, 보도국장(2011.11)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3월부터는 YTN 플러스 대표이사 및 사장을 지냈다.

YTN 보도국장 시절 '여당 및 정부편향 보도'로 노조와 마찰을 빚은 적이 있지만, 언론인으로서의 오랜 경험과 분석력, 투철한 국가관 등을 인정받아 청와대 홍보책임자로 발탁됐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윤 신임 수석은 YTN 정치부장과 보도국장 등 오랜 언론인 생활을 통해 균형감 있는 사고와 날카로운 분석 능력을 발휘해 온 분"이라며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개조작업에 대한 정부의 정책을 설명하고, 국민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는 소통의 적임자로 판단해 임명했다"고 말했다.

△경북 경산(53) △대구 심인고 △경북대 영문학과 △건국대 행정대학원 △서울신문 기자 △YTN 제작팀장 △YTN 해외사업팀장 △YTN 국제부장 △YTN 정치부장 △YTN 보도국장 △YTN플러스 대표이사 겸 사장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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