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로 침체된 여행 분위기 속에서 울릉도를 방문한 10만 번째 행운의 주인공이 탄생했다.
울릉군은 지난 5일 저동항 여객선 터미널에서 울릉도 관광객 10만 명 돌파 기념 이벤트를 개최해 10만 번째 관광객에게 특산품 및 꽃다발 등을 증정했다. 울릉도 방문 10만 번째 행운의 주인공은 포항에서 썬라이즈호 편으로 울릉도를 찾은 전주에서 온 소진호 씨(46)로 가족여행을 2박 3일 일정으로 울릉도를 방문해 10만 번째 깜짝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9만9999번째 관광객은 정읍시에서 온 이옥경 씨(63·여). 10만1번째 관광객은 서울에서 온 박동욱 씨(50)로 당첨됐다. 이들에게는 울릉사랑 상품권과 지역 특산물세트, 울릉아일랜드투어패스권, 여객선 왕복승선권(대저해운 후원)등이 제공됐다.
이번 행사는 여행 패턴의 변화가 국내여행으로 전환됨과 동시에 방송매체 및 홍보활동 강화로 울릉군의 관심 증가로 인해 작년(8월 10일)보다 1개월 정도 빨라진 지난 5일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입도객 맞이 이벤트에 당첨된 박동욱 씨(50)는“어머니를 모시고 3대가 함께 온 여행으로 뜻깊은 이벤트에 당첨돼 대단히 기쁘다”라며 “이번 여행을 계기로 다시 일상으로 복귀하면 울릉도·독도 여행을 지인들에게 적극 추천하겠다”라고 말해 같은 여객선으로 방문한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10만 번째 이벤트에 당첨되신 분들께 진심으로 축하를 드리며, 코로나19가 아직도 진행 중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관광객분들이 울릉군을 방문해 주시는 데 있어 대단히 감사를 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울릉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행복하고 안전한 여행과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 개발로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