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정밀측정산업기사 국가자격시험에 합격한 영진전문대생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영진전문대학(총장 최재영)이 최근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정밀측정산업기사 국가자격시험에서 전국 합격자61명 중 30%인 18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정밀측정분야 전문인력 양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결과는 지난해 7명과 비교해봤을 때 2.5배나 많은 수치며 지역에서는 최다 합격의 성과를 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정밀측정산업기사는 기계 부품의 생산이나 운용 시 효율적인 품질관리를 위해서 정밀계측 기술이 요구되며 이를 수행할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자격 제도다. 영진 대학 측은 기계부품산업은 물론 첨단 디지털제품의 고부가가치 창출에 정밀측정 기술이 필수임을 일찌감치 간파하고 대학 내에 교정측정기술센터를 개설해 산업체 지원은 물론 재학생들의 교육장으로도 활용해 오고 있다. 또 컴퓨터응용기계계열은 정밀측정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과목을 개설, 교육 중이며 재학생들로 구성된 정밀측정 전공연구회 활동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 겨울방학에는 이번 산업기사 응시 대상자를 선발, 칠곡 글로벌캠퍼스내 기숙사에 입주시킨 가운데 필기시험에 대비한 특강과 함께 교정측정기술센터에서 강도 높은 실기시험 대비 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컴퓨터응용기계계열 서정철 지도교수는 “다른 대학에선 1,2명 합격자 배출도 쉽지 않다”며 “전국 합격생의 30%는 정밀측정 인력양성에서 우리 대학이 가진 최고의 경쟁력을 말해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 합격자들은 의료기기, 디지털기기, 로봇, 자동차 정밀부품 등 다양한 정밀측정 전문 분야로 취업이 확정된 것이나 다름없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