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원(마선거구) 만 35세 김상민 당선자
▲김상민 당선자 |
김 당선자는 새누리당 텃밭인 포항에서 포항시의회 개원 이래 새정치민주연합(구 민주당, 열린우리당 포함)의 최초의 선출직 시의원이자, 처녀출마로 당선된 새로운 기록도 달성했다.
김 당선자는 포항초, 대도중, 동지고, 경희대 대학원(관광학과)을 졸업했다. 한신대 국제관계학부 최연소 외래교수, 스크린쿼터문화연대 사무처장 등 시민사회 활동을 거쳐 김근태 전 민주당의장의 정책보좌역으로 정치에 입문한 뒤 인재근 국회의원 정책비서관으로 일하면서 정치 역량을 쌓아 온 인물이다. 특히 그는 서울시에서의 출마 제의에도 불구하고 고향에서 출마를 결심한 지역에서 보기 드문 정통파 준비된 야당 정치 신인으로 알려져 있다.
김 당선자는 이번 지방선거의 승리와 함께 새누리당 텃밭에서 과메기도 공천만 받으면 당선이라는 지역정서를 깬 차세대 지도자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김 당선자의 승리요인은 선거기간 동안 학부모로 구성된 선거운동원과 자원봉사자가 중심이 돼 시민과 소통하고 대변할 수 있는 ‘준비된 시민대변인’의 이미지와 더불어 시민단체가 선정한 지역구내 유일한 야당의 시민후보로서 집중 지원을 받은 것이 유권자들의 마음을 얻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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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민 당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