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선 도의원, 조례안 발의
“금융이해력 한층 제고 기대”

박용선 경북도의원(포항)이 ‘경북 경제교육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박용선 의원이 대표발의한 조례안은 변화무쌍한 경제시대에 경북도민들이 필요한 경제 관련 지식을 습득하고, 합리적인 경제의식 함양을 통해 바람직한 경제주체가 될 수 있도록 경제교육 활성화에 필요한 사항을 적극 반영하는 내용을 담았다.

조례안의 주요내용은 △나라사랑교육 활성화에 관한 기본계획 수립을 5년마다 시행 △경제교육 자문·심의를 위한 경제교육추진위원회 설치 및 구성 △경제교육추진위원회 개의사항 △경제교육단체 재정적 지원 △다른 지방자치단체 및 경제교육단체 등과 교류 및 협력체계 구축에 관한 사항 등을 규정했다.

지난해 실시된 2021학년도 수학능력에서 ‘경제’를 선택한 수험생의 비중이 1.2% 그치는 등 고등학교 학생의 경제교육이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박 의원은 “한국 경제가 발전하면서 모든 계층이 현실적인 경제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지만 사회에서 체계적으로 이뤄지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우리 경북은 학생들과 경제교육의 취약계층까지 모두 고려한 실질적인 경제교육 활성화 및 지원방안을 마련해 도민들의 금융이해력을 한층 제고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조례안은 상임위 심사를 거쳐 다가오는 10월 14일 제326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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