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의회 포스트코로나특별위원회가 경북도 기획조정실로부터 현재까지 추진한 사업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경북도의회 제공
포스트코로나특별위 회의 개최
현황 점검·향후 정책 심도 논의

경북도의회 포스트코로나특별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제326회 임시회 기간인 30일 제2차 포스트코로나특별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소관부서인 기획조정실, 일자리경제실, 복지건강국으로부터 현재까지 추진한 사업을 점검하고, 코로나에 따른 사회변화 대응 및 향후 정책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회의를 통해 위원회는 선제적 예방 및 안전한 지역사회 구현을 위한 방역지침, 24시간 감시·대응 체계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코로나로 위기를 겪고있는 도민들을 돕기 위한 정책인 범도민 이웃사랑 행복나눔 캠페인,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 대책, 위기가구 긴급복지, 문화여행업 민생위기 극복 대책, 단체급식 축소로 인한 농특산물 판로 확보 대책들을 점검했다.

김상조(구미) 의원은 “코로나로 인해 구미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이 고등부 경기만으로 축소된 관계로, 체전기간 계획했던 축하 행사, 거리 공연, 문화 행사 등이 대폭 축소돼 문화예술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한창화(포항) 의원은 “지역에서 직접 만나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가장 원하는 정책은 재난지원금이 아닌, 영업시간 연장이었다”며 “자영업자들이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영업시간을 연장할수 있는 경북도 만의 특화된 민생대책을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박태춘(비례) 의원은 “구미 전국체전 기간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니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유사시 대응방안을 마련하라”면서 “일부 지역은 거리 버스킹 공연이 가능한데, 오히려 전국체전이 열리는 구미에서는 거리 버스킹 공연이 불가능하도록 되어 있는데 문제점이 무엇인지 파악해 조치하라”고 당부했다.

박영서(문경) 의원은 “건설경기 악화로 일용직 근로자들의 고용이 부진한데, 2022년에 경북도 재정으로 건설경기를 살릴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하고, “코로나 확진자 생활치료센터가 있는 문경STX 주변 상권이 관광객 감소로 많이 위축됐으니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윤승오(비례) 위원장은 “중앙정부에서 곧 코로나19 일상회복위원회를 구성하여 실천로드맵을 마련하는 것으로 아는데, 경북도에서도 위드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을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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