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끼와 재능 선보이며 , 오늘은 모두가 주인공-

▲남양초등학교는 전교생이 그동안 갈고 닦은 끼와 재능을 펼치는 학예발표회를 개최 교육가족들이 소통하며 즐기는 열린 문화의 장을 마련했다. 학예발표회에 참가한 남양초 학생들이 무대에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 울릉교육지원청 제공
남양초등학교는 지난 17일 남양초등학교 동백관에서 초등학교 학생 및 병설유치원 학생, 학부모, 교직원, 내빈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무대’를 주제로 학예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예발표회는 학생들의 잠재능력을 개발하고, 끼와 열정을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함으로써 자존감을 향상시키며 지역사회 내 예술문화에 대한 긍정적인 사회분위기를 확산하고 교육가족 화합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학생들은 ‘치어리딩’ , ‘부채춤’ , ‘컵타’, ‘리코더 합주’ 등 총 17개의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이 가진 끼와 재능을 뽐내며 마음껏 무대를 즐겼고 가족들의 응원과 사랑의 환호를 받으며 모두가 주인공이 됐다.

특히, 유·초등학교 과정별 모든 학생들이 개별 학년뿐만 아니라 학년군 및 방과 후 학교 단위의 공연도 마련해 다양한 형식의 공연이 이뤄졌다. 뿐만 아니라 저동초 임성국 교감의 대금연주와 남양초등학교 김원주 운영위원장의 노래 등 찬조공연이 어우러져 더욱 학예발표회를 풍성하게 했다.

참석한 가족들은 학생들의 아름답고 멋진 모습을 추억으로 간직하고자 카메라에 소중한 추억을 담기 바빴다. 또한 가족들은 자녀가 나오는 공연은 박수를 치며 환호를 했으며 가슴 뭉클한 장면에서는 때로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학예발표회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서로 노력해서 만든 공연 하나하나가 다 작품이다”라며 “오랜 시간이 지나도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이 될 것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명숙 교장은 “학예발표회를 준비하고 참석한 학생, 학부모, 교직원, 내빈, 자원봉사자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남양 교육가족이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