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은 유치원 방과후과정에 대한‘합동점검’을 오는 7월까지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방침은 유치원 방과후과정 운영을 정상화시켜 유아의 바른 인성교육과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기 위해서다.
점검단은 도교육청 및 지역교육청 관계자, 학부모로 구성하고 도내 공․사립유치원 현장을 방문해 방과후과정 운영에 대한 집중 점검 및 계도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점검은 교육과정 운영 시간 준수, 원아 1일 1개 과정 1시간이내의 특성화 활동 운영, 특성화 활동비 적정 산정 여부, 특성화 프로그램 선정 운영시 학부모 의견 수렴 반영 여부 등 8개 항목으로 이뤄진다.
한편 유치원의 방과후과정은 특성화 프로그램이 유치원간의 경쟁으로 과다하게 운영돼 유아 인성교육 저해는 물론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증가 등의 부작용이 따랐다.
도교육청은 이를 해소하기 위해 지역교육청과 지난 5월말까지 자체점검을 실시한바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이번 도단위 합동 점검단의 집중점검으로 방과후과정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아울러 유아의 바른 인성 교육과 학부모의 사교육비를 경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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