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방류한 어린 해삼은 지난 5월말 경 울릉도 연안에 서식하는 건강한 어미 해삼에서 채란해 약 6개월간 울릉군 수산종자배양장에서 육성했다. 수산물전염병 검사에 합격한 마리당 체중 1.0g~7.0g 내외의 건강한 어린 해삼으로 고소득 지역특화 수산품종으로 각광받고 있다.

울릉군에서는 전국 군 단위 지자체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수산종자배양장을 건립·운영하고 있다. 2015년도부터 지금까지 배양장에서 어린 해삼 약 160만 마리를 비롯해 조피볼락, 강도다리, 참돔 등 치어 약115만 마리를 생산 방류해 수산자원회복 및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방류로 울릉도 바다환경에서의 생존율이 타 지역에서 생산한 해삼에 비해 높을 것으로 예상, 향후 울릉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삼뿐만 아니라 지역 연안에 서식하는 고부가가치 수산품종을 선정해 지속적으로 종자를 생산·방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