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재생에너지 공유플랫폼 구축도/경북도 제공
道, 산자부 과제 선정·26억 투입
산학관민 컨소시엄 구성해 추진
마을단위 마이크로그리드 구축

경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한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신규지원 신재생 에너지 분야 ‘신재생에너지기반 마을단위 마이크로그리드 실증 기술개발(생활·문화공동체형)’과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에너지기술개발사업은 탄소중립시대 실현과 그린뉴딜 사업을 위한 기술개발 추진을 한다.

경북도는 탄소중립의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마이크로그리드를 연구개발과제로 신청했다.

도는 피엠그로우, 에이치에너지, 경북우리집RE100협동조합, 포스텍, 서울대학교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36개월간 총 26억원(국비 18억원) 가량을 투입해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기반 분산전원의 통합전력플랫폼을 개발해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마을단위 마이크로그리드를 실증 운영하는 것이다.

안동 하회마을에 신재생에너지 2종(태양광 344kw, 풍력 4kw)을 설치해 에너지자립율 50%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재사용 ESS 구축(260kW급)을 통해 잉여전력 저장과 전기차 충전에 활용해 부가수익 창출, 분산전원 관리를 위한 통합운영관리 플랫폼 구축할 방침이다.

주민수용성 확보를 위해서 마을주민 200세대에 대해 공유태양광을 1kw씩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세대별 연간 16만원 정도 전기요금이 절감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전기차충전소에서 발생하는 수익도 주민에게 배분할 예정이다.

이경곤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주민참여형 신재생 분산에너지 실증을 통해 마이크로그리드 기반 최적의 전력거래 사업모델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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