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市는 30명→28명
읍·면지역 1학년 26명→24명
당초 계획보다 2년 앞당겨 실시

경북교육청은 내년부터 시 지역 초등학교 전학년 학급편성 기준이 30명에서 28명, 읍·면지역 초등학교 1학년은 26명에서 24명으로 축소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21일 이 조치는 당초 2024학년도부터 시행할 계획이었으나 학급 내 밀집도를 낮춰 학생들의 코로나19 예방 및 안정적인 등교수업 환경 조성을 위해 2년 앞당겨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일반교실로 전환이 가능한 교실이 있는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94개 학급을 추가 증설해 현재 88.3%인 학급당 학생수 28명 이하 편성 학급수 비율을 2022학년도에는 93.2%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시작으로 2026년까지 학급당 학생수 28명 이하 편성 학급수 비율을 95% 수준까지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에 읍·면지역 초등학교 1학년 학급당 학생수를 26명에서 24명으로 시범운영한 뒤 2024학년도부터 24명으로 축소 운영할 계획이다.

최상수 행정국장은 "이번 학급당 학생수 축소는 미래교육을 위한 맞춤형 교육 실현의 출발점이자, 우리 학생들의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한 조치"라며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여건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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