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기회 막혔던 지역중소기업들 해외진출 교두보 마련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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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가 개최한 해외 한인경제인(월드옥타) 수출 상담회가 갈수록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21일 개막식 후 수출 상담회는 지역 중소기업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전개로 지역경제 활력소가 되고 있다.
해외에서 성공한 한인경제인들과의 수출상담은 통역 없이 우리말로 상담해 해외바이어와의 직접적인 수출 업무를 담당하는 인력 부족 지역중소기업에는 해외시장 진출 단비가 되고 있다.
특히, 이번 상담회에 말레이시아 바이어로 참가한 월드옥타 13통상 부위원장은 이번 상담회에 구미의 우수한 중소기업이 많이 참가해 새로운 아이템을 구하는데 많은 도움이 돼 수출 가능 여부를 파악해 현지 유통도 갖고 있다.
이번 상담회는 수출과 관련한 애로사항과 제품의 수출 가능성을 확인하는 컨설팅 상담으로 관내기업 21개사가 참여해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제안과 개선점 등을 듣는 시간 마련으로 해외시장 진출준비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이을 계기로 구미시도 한상들을 상대로 재외동포경제인 투자환경설명회 진행 등 구미투자 유치를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다.
구미시는 투자 가능한 업종으로 그간 축적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탄소산업, 전자의료기기, 3D프린팅, 자동차부품, 국방산업 등 미래 신성장동력이 될 산업으로 다각화하고 있음을 적극 설명한 후 관련 분야의 사업을 하는 월드옥타 회원 들게 최적의 기업 환경을 지원해 적극적인 투자를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이에 구미시는 산업단지에 투자 관심도가 높은 40여 명의 회원들을 대상으로 다음날 구미산업단지 현장방문을 가질 예정이며, 투자유치 관련 프로그램 제공등 지속적인 투자유치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월드옥타 참가회원 500여 명은 중소기업 54개사 수출상담회를 개최와 지역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외 취업 꿈을 펼칠 수 있는 특강도 가져 지역 대학생들께 해외취업 꿈도 심어주고 있다.
이날 특강에는 무역의 전설로 불리는 이영현 월드옥타 명예회장이 지역대학생들과 같은 생각과 같은 사고로는 성공할 수 없다며 요즘 청년들이 자격증, 토익점수 등 이력서 채우는데 청춘을 소비하는 것을 안타까워해 지역대학생들의 사고 전환을 강조했다.
이회장은 젊은 시절 자신이 해외에서 한국의 요강을 캔디박스로 팔고 빨래판을 장식용 조각품으로 팔았던 경험담을들려주며 우리와 문화와 환경이 다른 외국인들은 같은 사물을 보드라도 우리와 전혀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다며 젊은이들의 창조적 사고를 주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