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약 6만5천명 대상
1인당 初 14만원·中 18만원
高 25만원 이내 혜택 돌아가

경북교육청은 내년부터 도내 모든 초·중·고등학생에게 수학여행비를 지원한다.

2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수학여행 대상 학년의 전체 학생으로 △초등생 14만원, △중학생 18만원, △고교생 25만원 이내에서 지원된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올해보다 104억원 늘어난 135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6만5000명 정도의 학생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경북교육청은 저소득층, 다문화, 다자녀 가구 학생에게만 수학여행비를 지원했다.

그러나 '경상북도교육청 학생 현장체험학습 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가 지난 9월 제정되면서 내년부터 전체 학생에게 수학여행비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주원영 학생생활과장은 "수학여행비 지원뿐만 아니라 안전하고 교육적인 수학여행이 될 수 있도록 지도·점검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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