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내년 3월부터 운영 등
경북도교육청은 내년에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같은 공간에서 함께 교육받는 통합교육의 질을 내실화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28일, 내년 3월부터 특수교사와 일반교사가 함께 협력수업을 하는 '정다운 학교' 4개교를 운영하고, 특수교육 대상 유아의 초등학교 입학적응, 학부모 연수 등을 지원하는 통합교육 거점 유치원도 4곳을 선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22개 특수교육지원센터는 통합교육지원단을 운영한다.
통합교육지원단은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대학 등의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돼 일반학급의 특수교육 대상 학생을 위한 상담과 수업·생활지도 분야에서 신속한 지원과 각종 정보를 제공한다.
또 일반학교의 관리자와 통합학급 담임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통합교육 연수도 이뤄진다.
교육청은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한 장애 이해교육도 할 계획이다.
일반 학급에서 도전 행동을 보이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행동중재지원단도 확대하고 특수교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경상북도교육연수원에서 '긍정적 행동지원'에 대한 연수과정도 1월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최원아 교육복지과장은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 교사와 학부모가 모두 성장할 수 있고 장애 때문에 거부와 차별받지 않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문봉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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