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8대 경북연극협회장으로 선출된 백진기 포항극단은하 대표.
연출분과 증편 등 연극미래 대비

지난 26일 안동 모디684 문화센터 (안동구역사)에서 개최된 임원개선 총회에서 백진기 포항극단은하 대표가 제8대 경북연극협회장으로 선출됐다.

신임 백진기 협회장은 경북협회의 운영현황과 결정사항을 전 회원에게 정보공유 서비스로 재공하며 협회 내 조직이 없던 연출분과와 연기분과를 증편하고 경북연극의 미래를 대비하는 문화정책연구소를 개설해 열린 협회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그동안 협회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도 지속적인 발전과 함께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사업을 펼쳐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 협회장은 영남대학교 철학과, 청주대학교 대학원에서 연극학석사를 취득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과정 중에 있다. 한국연출가협회 정회원, IATA국제연극협회 한국본부회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사)포항바다국제연극제 진흥회 이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수상으로는 1985년 출연한 1994년 전국연극제에서 '청계마을의 우화'로 문광부장관상과 연출상, 연기상을, 1992년 '독배'와 2003년 전국연극제에서 2회의 은상을 수상했다. '빨간피터의 고백'으로 대한민국청년문화대상을, 경북연극제에서는 26회의 도지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01년 일본 야쿠모국제연극제 출품작 '산씻김'으로 최우수작품상과 연기상을 수상, 카나다 리버플국제연극제, 이집트 카이로국제실험연극제, 프랑스 오리악거리축제 등 유수한 국제연극제에 참가해온 경북의 대표적인 연극 연출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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