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부겸 총리 등 방문·건의
김병수 울릉군수와 최경환 울릉군의회 의장은 새해들어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위한 발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군수는 최의장과 지난 20일과 21일 김부겸 국무총리와 김태흠 국회의원을 방문해 지역 현안 사업들에 대해 건의하고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0일 오전 김병수 울릉군수는 보령으로 이동하여 김태흠 국회의원을 방문했고, ‘국립 울릉도·독도 자생 식물원 조성 사업’과 ‘울릉(사동)항 배후부지 일부 이양 계획’에 대해 건의하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국립 울릉도·독도 자생식물원 조성 사업’은 울릉도·독도 고유의 희귀 자생식물 및 유용식물의 유전자원 확보와 체계적 관리를 위해 자생식물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울릉군에 연구센터, 전시원, 보존원 등의 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며, 김병수 울릉군수는 김태흠 국회의원에게 해당 사업의 기본 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비 5억 원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김태흠 국회의원은 “오늘 말씀해주신 사업들의 필요성에 공감한다. 해당 사업 관련 부처와 협조체계를 잘 유지해나가길 바라며, 사업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검토해보겠다.”라고 말했다.
21일 김병수 울릉군수는 세종 정부청사에서 김부겸 국무총리를 만나 ‘울릉항 3단계 건설 공사 사업’, ‘울릉 일주도로3 건설 공사’, ‘울릉 어민 금융부담 완화 지원 방안’을 건의했다.
‘울릉항 3단계 건설 공사 사업’은 환동해 해상관광의 중심지인 울릉의 수려한 해안 경관과 크루즈 관광산업이 발달한 주변국의 지경학적 여건을 고려해, 크루즈 관광에 필요한 전용부두와 편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 4500억 원으로 2026년부터 2031년까지 크루즈 부두, 마리나, 방파제, 편의시설 등을 울릉군 사동항에 건설할 계획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울릉군의 미래에 중요한 사업들인 만큼,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긍정적으로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