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수여식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KF 마스크 착용, 신속 항원 검사 도구(키트) 검사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며 경북 교육의 첫걸음을 울릉에서 내딛는 신규 임용 교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축하와 격려로 진행된 행사에서 신규 교사들은 봉사 임무 수행을 위한 선서, 청렴 실천 등 소임을 다할 것을 약속하면서 꿈·소통·따뜻함이 있는 청정 울릉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는 자리가 됐다.

임명장 수여식 이후, 1976년 1월 17일 울릉읍 도동에서 학교 업무를 마치고 만덕호를 타고 복귀하던 중 풍랑을 만나 천부면 앞바다에서 전복되는 사고에서도 물에 빠진 두 제자를 구하려다 순직한 故 이경종 선생(당시 35세) 추모비를 찾는 행사를 가졌다.

남군현 교육장은 “경북 교육의 첫걸음을 울릉에서 내딛는 교사들의 출발을 울릉교육가족 모두가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전문성과 따뜻한 마음을 갖춘 교육자로서, 수요자 중심의 학생 교육과 학부모의 만족도 향상 및 울릉교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