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본격적인 마늘, 양파 수확 시기에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9일부터 2주간 관내 소재 육군 3사관학교, 육군 제2150부대, 육군 제3887부대 등 480여명의 협조로 대민영농지원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영천시 관계자에 따르면, 마늘, 양파 수확기 절대적인 일손 부족을 해소키 위해 지역에 주둔한 군부대에 일손돕기 서한문을 발송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육군 제3사관학교는 11일부터 4일간 240여명, 육군 제2150부대는 9일부터 5일간 200여명, 육군 제3887부대는 10일부터 4일간 40여명의 병력을 지원할 것으로 결정했다.
일손 지원을 받은 청통면 계포리 정선득씨 농가는 “뜻하지 않게 많은 인원이 도와줘서 며칠 걸릴 일을 하루에 할 수 있어 너무나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영석 시장은 “마늘, 양파 수확기 일손 구하기가 날로 어려워지는 상황에 관내 군부대에서 적극적으로 일손 돕기에 협조해 주셔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지속적으로 지역 주둔 군부대와 협력 체계를 유지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일손 돕기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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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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