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시 흥해읍 자율방재단 등이 7일 장기 유배문화체험촌 복구 지원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포항시는 포항시 흥해읍 자율방재단(단장 김문균)과 장기유배문화체험촌(촌장 박병욱) 직원들과 함께 7일 태풍 피해를 입은 포항시 장기유배체험촌을 방문해 관광시설물을 정비하는 등 피해 복구를 위해 매진하고 있다.

이날 포항시 흥해읍 자율방재단 10여 명은 장기유배체험촌을 찾아 산에서 밀려온 토사, 나뭇가지, 각종 쓰레기 등을 치우고, 태풍의 흔적을 지우기 위해 온힘을 다했다.

아울러, 시는 이번 태풍 ‘힌남노’로 인한 피해가 포항시 남구 지역에 집중됨에 따라 피해가 발생한 주요 관광지를 빠르게 복구하고 있으며, 시민과 관광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박상진 관광산업과장은 “태풍 피해지역 주민의 조속한 일상회복과 조기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태풍 피해의 빠른 복구를 통해 포항을 찾는 관광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장기유배문화체험촌은 총 3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 2019년 3월에 준공했으며, 우암과 다산 적거지, 오도전의 안채 집, 죄인을 유배지로 보낼 때 사용하는 우마차와 곤장 형벌체험장, 자연치유원, 망향정, 자연형 하천 정비, 민속놀이마당 등 테마가 있는 체험시설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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