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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악취로 인한 민원까지 발생해 대책이 시급해 보이는 문성저수지 | ||
△ 수질 오염으로 물고기가 떼죽음
△ 일부 구간 악취 풍겨 민원 발생
구미시 고아읍 원호리에 위치한 문성저수지(문성생태공원/들성공원)가 관리 부실로 심각한 수질 오염과 물고기들의 떼죽음 현상이 나타나면서 수질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문성저수지는 한국농어촌공사 구미·김천지사에서 지난 2012년 저수지 둘레길이 1.3km로 설치했고 2016년 제당 전체 리모델링을 실시했으며 저수지 옆으로는 인노천이 흐르고 있다.
문성저수지 조형물 안내 표지석에는 ‘물과 해 그리고 사람'으로 형상화한 뜻을 새기며 '지역의 풍요로움을 기원하면서 자연과의 조화로운 삶에 감사함을 나타냈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문성저수지를 문성생태공원으로 리모델링 개보수 사업을 시행하면서 용수 유입 부족으로 저수지 오염은 가속화되고 수질 오염으로 물고기가 떼죽음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일부 구간에는 악취가 풍기면서 다수의 민원까지 발생하고 있어 심각성을 더했다.
이에 해당 지역구 시의원은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관정만으로는 해결이 되지 않을 것이 우려돼 내년도 본 예산에 3억 원을 반영해 문성저수지 내 수초와 오물 제거 등 준설작업을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문성저수지 안내판에는 한국농어촌공사에서 문성생태공원으로, 구미시에서는 들성공원으로 안내되고 있어 지역민이나 내방객들이 봤을 때 의아해하는 등 불편을 초래하고 있어 이 또한 시정이 요구된다.
고아읍 거주 A씨는 "원호지구에는 최근 아파트들이 많이 들어서면서 들성공원을 많이 이용하고 있다”며 "주민생활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공원 환경조성에 대해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해서 정주여건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구미시에서는 치수 능력향상과 지역 주민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인노천 하천재해 예방사업을 고아읍 원호리에서 괴평리(원호초등학교-수자원공사)까지 추진 중(2018년 7월 4일-2023년 2월)에 있다. 총사업비는 250억4600만원(국비 62억원, 도비90억4400만원, 시비 101억6200만원)을 들이는 하천정비(L=4.6km) 사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