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달서구는 오는 21일과 22일 선사(先史)테마 공원인 한샘청동공원과 선돌마당공원에서 ‘2022 달서 선사(先史)문화체험축제’를 연다.
구는 올해 축제 6회째를 맞아 ‘모두가 함께 떠나는, 2만년전 선사시대로 여행’ 이라는 주제로 대구의 시작을 5천년에서 2만년으로 끌어올린 지역 선사유적의 소중한 가치를 주민과 공유하기 위해 축제를 마련했다.
이번 축제는 아파트와 빌딩으로 가득 찬 도심 속에서 공존하는 2만년 전 과거를 무용제, 음악회, 선사체험, 프리마켓, 선사패션쇼 등으로 풀어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주민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주요 행사로 21일에는 선사무용제, 도심 속 선사음악회가 진행되며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선사무용제는 이색적인 배경과 음악에 맞춰 선사인(先史人)들의 질병에 대한 치유와 힐링을 모티브로 한 ‘선사무용제(김세화 소리마당)’가 펼쳐진다.
도심 속 선사음악회는 오카리니스트 김준우의 ‘선사(先史) 속에 흐르는 선율, 오카리나 공연’을 시작으로, ‘중국 전통 가면극 변검술’ 구본진, ‘천상의 목소리, 국악가수’ 권미희, ‘폭발적인 라이브퍼포먼스’ A PLUS와 ‘2021년 MBC 트로트의 민족’ 우승자인 안성준의 흥겨운 무대가 이어진다.
22일에는 △달서 선사그림그리기 대회 △선사테마 체험·홍보 부스(석기제작 체험 등) △버스킹 및 레크레이션 △선사패션쇼 △선사작은콘서트 등 지역주민과 관광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달서구는 지난 2014년부터 선사유적탐방사업을 시작해 진천동 선사유적공원 입석에서 고인돌까지를 잇는 고인돌코스, 대천동 청동기 유적과 월성동 구석기 유적을 잇는 선돌코스 탐방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현재까지 5만여 명의 탐방객이 다녀가는 등 선사유적을 알리는 교육적 효과와 함께 지역 대표 관광명소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선사문화체험축제를 통해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주민들의 공감과 관심을 더해 대구의 역사를 2만년 전으로 끌어올린 지역 선사유적의 소중한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