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중소기업 중앙회
기업승계입법추진위 출범
세제개편안 국회 통과 촉구 등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와 지역 10개 중소기업 단체는 22일 호텔인터불고 엑스코에서 '대구경북 기업승계입법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이 행사는 같은 날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중소기업중앙회 등 중소기업 관련 단체의 기업승계입법추진위 출범에 호응해 열렸다.

대구·경북 기업승계입법추진위는 "중소기업 승계 지원 내용을 포함한 '2022년 세제개편안' 통과가 국회에서 지연되고 있다"며 조속한 법안 처리를 촉구했다.

추진위는 "중소기업이 승계를 위해 가업상속공제, 증여세 과세특례제도를 이용하고 싶지만 요건 충족이 어려워 세 부담을 호소한다"며 "세 부담이 완화되면 투자를 늘리겠다는 기업이 많다"고 주장했다.

김강석 대구경북중소기업회장은 "한국보다 먼저 고령화사회를 겪는 일본이 후계자가 없어 폐업하는 것을 막고자 제도를 개선한 것처럼 우리도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