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5일 포항시 북구 기계면의 한 버섯재배농장에서 큰 불이 났다. 자료사진 = 포항북부소방서 제공

   
▲ 지난해 화재관련 현황 포항북부소방서 제공

   
▲ 지난해 구급건수 포항북부소방서 제공

   
▲ 지난해 구조건수 포항북부소방서 제공

화재·구급·구조활동 통계 결과
화재 206건 전년보다 19건 늘고
고혈압 등 질병환자 이송 65.5%
심폐소생 회복률 22% 도 평균↑

지난해 포항 북구에서 발생한 화재 건수와 재산 피해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인명피해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포항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지난해 관내 화재·구조·구급 등으로 총 1만8,125건 출동했다고 밝혔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포항시 북구에서는 총 206건의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12억 4817만 2000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지난 2021년 대비 화재 건수는 10%(19건)이 증가했고, 재산 피해도 1억 4345만 8000만원으로 13.4% 증가했다. 반면 인명피해는 7명(37%)이 감소했다.

또한 지난 한 해 포항북부소방서 구급 출동건수는 총 1만4,116건으로 약 37분에 1대 꼴로 출동해 구급활동을 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환자 발생 유형을 분석한 결과 고혈압 및 당뇨 등 질병으로 인한 이송이 5559명(65.5%)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낙상 등 부상이 1765명(20.8%), 교통사고가 853명(10%)가 뒤를 이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구급 출동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심정지 환자의 심폐소생 회복률이 전국 평균(13.7%), 도내 평균(9.6%)보다 훨씬 웃도는 22.2%로 심정지 환자 13명 중 1명을 소생시켰다.

구조분야 출동건수(출동 중 귀소 제외)는 3803건으로 지난 2021년 3,121건에 비해 21.8% 증가했으며 구조인원 역시 288명에서 335명으로 9.4% 증가했다.

유문선 포항북부소방서장은 “이번 통계를 바탕으로 올 한해 역시 각종 재난 사고에 철저히 대비해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소방행정을 펼치겠다"며 ”다가오는 설 명절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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