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 등 지도부와 소속 의원·당원 등 참석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4일 오후 4시 서울 숭례문 인근 광장에서 '윤석열 정권 민생파탄 검사독재 규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안호영 수석대변인은 30일 오후 국회에서 고위전략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규탄대회는 이재명 대표가 지난 28일 두 번째 검찰 소환조사를 마친 뒤 장외투쟁을 통해 '윤석열 정부' 국정에 대한 비판의 수위를 높이려는 의도가 깔린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특히 최근 난방비 폭등 등 민생 위기를 부각시키는 한편, 이 대표에 대한 검찰의 조사가 '야당 탄압'이라는 주장을 각인시키려는 전략적 행사로 보인다.
박성준 대변인은 회의 후 "이날 규탄대회에는 이 대표를 비롯해 당 지도부, 당 소속 의원과 시도당위원장, 지역위원장, 핵심당원 등 대거 참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규탄대회는 당일 오후 3시 30분부터 시작되는 사전행사를 포함해 총 1시간 가량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진보 성향의 시민단체와 병행해 행사를 진행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박 대변인은 "그렇게까지는 아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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