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 조윤선, 민정 김영한, 교육문화 송광용 수석 4명 교체
▲안종범 의원 |
정무 조윤선, 민정 김영한, 교육문화 송광용 수석 4명 교체
김기춘실장은 유임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청와대의 정무·경제·민정·교육문화 등 4개 수석비서관을 교체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신임 정무수석에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경제수석에 안종범 새누리당 의원을 내정했다.
또 민정수석에는 김영한 전 대검찰청 강력부장, 교육문화수석에는 송광용 전 서울교육대 총장을 각각 선임했다.
여·야로부터 사퇴 요구를 받아온 김기춘 비서실장은 유임됐다.
민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박 대통령은 국가개조와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등 중차대한 국정과제를 힘 있게 추진하기 위해 오늘 새로운 정무수석과 경제·민정· 교육문화수석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민 대변인은 안종범 신임 경제수석에 대해선 "새누리당 정책위 부의장과 한국재정학회장, 성균관대 경제학부 교수 등을 역임해 조세·재정·복지 분야에 두루 정통한 경제 전문가"면서 특히 "대선 당시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회 실무추진단장으로서 (박 대통령의) 공약 개발을 총괄한 경험을 바탕으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통해 경제부흥을 이뤄내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새누리당‘손톱 밑 가시뽑기 특별위원회(손가위)’위원장인 안종범의원은 중소상공인 관련 법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목을 받아 왔다.
새누리당 의원들 대부분이“박근혜대통령의 경제공약 중에서 안 내정자의 손을 거치지 않은 정책은 없다”고 했다.
한편 조윤선 신임 정무수석에 대해 "여성가족부 장관, 제18대 국회의원 등을 역임하며 뛰어난 역량을 발휘해왔다"며 "여성으로서 정부와 국회 간 가교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윤선 정무수석은 첫 여성 정무수석이다.
이어 김영한 신임 민정수석에 대해선 "엄정한 법 집행을 통해 법 질서 확립 기여해왔다"며 "공직사회 기강을 바로세우고 국민 여론을 대통령에게 가감 없이 전달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걸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광용 신임 교육문화수석에 대해선 "교육정책과 행정 전문가"라며 " 교육개혁과 문화융성 정책을 적극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안종범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