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구미~군위 곡정천’ 재해예방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곡정천은 구미 산동 백현리에서 시작해 군위군 소보면 송원리 10.75km를 흐르는 하천으로 2012년 태풍 산바 내습시 제방이 붕괴되는 등 상습적인 수해피해 발생지역이다.

도는 이를 예방하기 위해 올해부터 2017년까지 174억원을 투입 재해에 안전한 지방하천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하천재해예방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으로 구미시 산동면 백현리에서 군위군 소보면 송원리 4.5km 구간 교량개체, 제방보강 등으로 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주민들의 건강치유,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한편, 하천재해예방사업은 지난해까지 109지구에 6,670억원을 투입 정비한바 있다. 올해는 곡정지구 등 60개 지구에 1,729억원을 투입 추진 중에 있다.

이재춘 건설도시방재국장은“최근에는 자연재난이 대형화되고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재해예방사업의 중요성을 감안 할 때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해 인명 및 재산피해가 없는 한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