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대구시에 따르면 에너지관리공단이 산업용을 제외한 가정용, 공공용, 상업용 전력소비량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대구의 1인당 월 전력 소비량은 294.4kWh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국 광역지자체의 1인당 월 전력 소비량은 세종이 523.8kWh로 가장 많고 강원 463.7kWh, 충북 398.8kWh, 충남 392.9kWh, 제주 374.9 kWh, 울산 363.5kWh, 경북 361.5kWh, 대전 355.2kWh, 전남 353.0kWh, 서울 351.5kWh, 전북 346.0kWh, 경기 338.3kWh, 경남 330.0kWh, 인천 307.0kWh, 광주 301.6kWh, 부산 299.8kWh 순이다.
대구의 전력 소비량이 낮은 것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 절약 참여 확산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및 절전형 LED 보급 확대가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대구지역 공공기관의 LED 보급률은 54%로, 전국 평균인 35%를 훨씬 웃돌았고 태양광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률도 전국에서 가장 높다.
대구시 관계자는 "ICT 기반의 창조형 에너지 효율 1등급 도시 건설을 위해 도시 전역에 스마트그리드 시스템을 조기 구축하고, LED 등 절전형 조명기구로 전면 교체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1
대경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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