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1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때 홈페이지에 기재된 욱일기 사진 사진= 성심여대 교양학부 제공
성신여대는 8일 서경덕 교수가 2023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개막을 앞두고 일본 측 욱일기 응원을 막기 위한 캠페인을 벌인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WBC 홈페이지와 2019년 야구 대항전인 ‘프리미어 12에서 열린 한일전에서 욱일기 응원이 등장해 큰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서경덕 교수는 “일본 측 응원단이 욱일기로 또 응원을 펼칠 경우 즉각 WBC 측에 고발 및 외신 기자단을 통해 전 세계에 문제점을 알릴 예정”이라고 했다.

서 교수는 “피파(FIFA) 측에 욱일기 응원 문제점을 지적했고 그 결과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 당시 일본 응원단의 욱일기 응원을 제지할 수 있었다”라며 “축구에 이어 야구 월드컵에서도 욱일기 응원을 막아내자”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교수는 WBC 현장에서 혹은 TV 중계화면으로 욱일기 응원이 포착되면 누리꾼들의 적극적인 제보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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