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까지 1만1000여 선수단 닦아온 기량 겨뤄
이철우 지사 "지방시대를 열어갈 대화합의 장"

▲21일 오후 울진종합운동장에서 제61회 경북도민체전 개회식이 열린 가운데 개회식을 찾은 도내 23개 시,군민들이 식전행사를 관람하고 있다.

 

▲제61회 경북도민체전 대회기 게양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제61회 경북도민체전 대회기 게양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제61회 경북도민체전 식후 주제공연이 진행 중인 가운데 관객들이 공연을 바라보고 있다.
▲ 관중석에서 공연을 관람하며 휴대폰으로 기념촬영 중인 관객들의 모습이다.
▲제61회 경북도민체전 성화봉송주자들이 울진종합운동장을 돌며 성화봉송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마지막 성화봉송주자가 대회의 성공을 밝혀줄 성화를 들고 성화대로 향하고 있다.

 

▲성화점화과 함께 밤하늘을 수놓은 드론쇼와 불꽃이 터지고 있다.
▲성화점화과 함께 밤하늘을 수놓은 드론쇼와 불꽃이 터지고 있다.
▲성화점화과 함께 밤하늘을 수놓은 드론쇼와 불꽃이 터지고 있다.
▲화려한 불꽃쇼와 함께 제61회 경북도민체전 개회식이 마무리 됐다.

 

도민 화합의 장61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21일 울진종합운동장에서 화려한 개회식과 함께 나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이번 도민체전은 '하나되는 화합 울진, 미래 향한 경북체전이란 구호로 시부 30개 종목·군부 16개 종목에 걸쳐 도내 23개 시군 12000여 선수기량을 겨룬다.

이날 개회식에는 도내 23개 시·군 선수단 및 임원 등 3만여 명을 비롯해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점두 경북체육회 회장, 손병복 울진군수 등 대구·경북지역 주요 인사 및 체육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쌀쌀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울진군민을 비롯해 도내 23개 시·군민들도 함께해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며 아낌없는 응원과 격려를 보냈다.

식전행사에서 국악공연을 비롯해 가수 최누리와 풍금의 축하 공연이 펼쳐지는 등 공식행사 시작 전 열기를 끌어모았다.

식전행사 후 카운트다운과 함께 대회의 주인공인 도내 23개 시·군 선수단이 입장했고, 이철우 경북도지사, 임종식 경북교육감, 손병복 울진군수 등 개회 축사가 이어졌다.

이후 대회 기간 경북을 밝혀줄 성화가 울진종합운동장에 도착하자 관객들이 환호와 박수를 보냈고, 밤하늘을 수놓은 드론쇼와 함께 성화가 점화됐다.

개회식은 불꽃쇼와 함께 정동원, 정미애, 이무진 밴드 등 가수들의 축하 공연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환영사에서 "울진에서 펼쳐지는 4일 간 열전이 승패를 떠나 경북도민의 희망과 화합의 장이 됐으면 좋겠다""맑고 깨끗한 울진에서 오래 기억에 남을 추억을 많이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했다.

김점두 경북체육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선수들의 뜨거운 땀방울이 선의의 경쟁을 통해 열정으로 타오를 수 있기를 기대한다""이번 대회를 통해'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스포츠로 하나 되는 새로운 경북체육'의 초석으로 삼아 체육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체전이 지방시대를 열어갈 도민의 힘과 역량을 하나로 모으는 대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체전이 안전대회, 희망대회, 화합대회로서 앞으로 지방시대를 열어갈 도민의 힘과 역량을 하나로 모으는 구심점이 되는 대화합 축제의 장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개회식을 보러 온 원명자(61·) 씨는 이번 대회가 울진에서 개최돼 울진군민의 한사람으로서 더욱 기쁘고 뜻깊게 느껴진다이번 대회를 통해 대형산불피해 등으로 아픔을 겪은 울진군이 다시 아픔을 치유하고 도약하는 터닝포인트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권영진·김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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